일상/기도

묵주기도의 길잡이 "장미꽃다발" - 정진석 추기경

ㅁrㄹi 2013. 6. 7. 13:43

묵주기도의 길잡이 "장미꽃다발" - 정진석 추기경 (가톨릭출판사)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겸손)

 

◎ 은총이 가득하신 성 마리아,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주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겸손의 덕을 빌어주소서!


1)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의 어느 작은 집에 사는 마리아는 집안일을 마치고 방 안으로 들어가 무릎을 끓고 차분히 기도에 잠깁니다. 
2) 홀연히 밝은 빛이 방 안을 비추더니 한 천사가 마리아 앞으로 다가섭니다.
3) 천사는 마리아에게 "기뻐하소서, 은총을 입은 이여, 주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하고 인사합니다(루가1,28)
4) 천사는 또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루가1,32-33). 
5) 그러자 마리아는 천사를 향해 "제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질문합니다(루가 1,34). 
6) 천사는 마리아가 동정인 채로 하느님의 모친이 될 것임을 설명 합니다.
7) "성령이 당신에게 내려오시어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당신을 감싸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분은 바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천사가 대답합니다(루가 1,35) 
8) 천사는 또 "아기를 못 낳는 여자라고 서러움을 받던 엘리사벳이 아들을 잉태했는데 벌써 여섯 달째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하고 말합니다(루가 1,36-37). 
9) 그러자 마리아는 "저는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응다합니다(루가 1,38). 
10) 마리아의 동의를 받은 천사는 떠나고, 하느님의 아들이 동정녀 마리아에게 사람으로 잉태되시는 순간입니다.

 


환희의 신비 2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이웃 사랑)

 

◎  복되신 동정녀 성 마리아, 당신 태중에 계신 아기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을 빌어주소서

 

1) 마리아는 사촌 언니인 엘리사벳도 아기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언니를 찾아가 보기 위하여 짐을 챙깁니다. 
2)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에 사는마리아는 유다 산골 동네에 살고 있는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루가 1,39).
3) 즈가리야와 엘리사벳 부부가 살고 있는 집에 도착한 마리아가 언니 엘리사벳에게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루가 1,40). 
4) 마리아의 인사말을 듣는 순간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요한이 성모님의 태중에 계신 아기 예수님을 반겨 기뻐서 뛰놉니다(루가 1,41) 
5) 엘리사벳은 성령을 충만히 받고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라고 찬미합니다(루가 1,42-45) 
6) 마리아도 감격하여 "내 영혼이 주님을 찬미하며..."하는 마니피캇을 읊어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루가 1,46-55). 
7) 마리아는 석 달 동안 엘리사벳을 도와서 부엌일, 바느질, 집안 치우기 등 바쁘게 일을 합니다 
8)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함께 기도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서로 태어날 아기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9) 어느덧 요한의 해산 날이 가까이 오고 마리아도 아기 예수님을 잉태한 지 3개월이 됩니다.
10) 엘리사벳에게 마리아의 도움이 더 이상 필요없게 되자, 마리아는 다시 지루하고 먼 길을 걸어 나자렛 집으로 돌아옵니다. 

 

 

환희의 신비 3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가난)

 

◎  존귀한 분의 어머님이 되신 성 마리아, 구유에 비천하게 누우신 아기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청빈한 마음을 빌어주소서

 

1) 마리아와 요셉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칙령에 따라 호적 등록을 하기 위하여 본관 고을인 베들레헴을 향하여 길을 나섭니다 
2) 다윗의 후손인 요셉이 막상 본광 고을에 도착했으나 여인숙에는 빈자리가 없었습니다(루가 2,7). "그분이 자기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겨레는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요한 1,11). 
3) 마리아와 요셉은 산기슭에 있는 외양간에서 밤을 지새기로 합니다(루가 2,6) 
4) 온 세상이 잠든 고요한 한밤중에 마리아는 아들을 낳아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누입니다(루가 2,6-7) 
5)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오늘 다윗 고을을 구원자가 태어나셨습니다"라고 알려줍니다(루가 2,8-11) 
6) 그때 천사들이 나타나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사랑받는 사람들에게 평화!" 하고 하느님을 찬양합니다(루가 2,13-14) 
7) 양을 치던 목자들은 주님이 알려주신 일을 알아보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궁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님에게 경배합니다(루가 2,15-16) 
8) 목자들은 아기에 대하여 보고 들은 바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 말을 들 은 사람들은 모두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루가 2,17-18) 
9) 임금님의 탄생을 알리는 별을 따라 찾아온 동방박사들이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절하며 예물을 드립니다(마태 2,9-11) 
10) 마리아는 그 모든 일을 마음속에 새기어 간직하면서 곰곰이 묵상합니다(루가 2,19)

 

환희의 신비 4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서 바치심을 묵상합시다.(봉헌)

 

◎  티 없이 깨끗하신 어머니 성 마리아, 성전에 바쳐진 아기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아낌없이 자신을 봉헌할 수 있는 은총을 빌어주소서.


1) 마리아와 요셉은 모세의 법대로 정결례를 치르는 날이 되자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려고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갑니다(루가 2,22). 
2) 마리아와 요셉은 가난한 처지였으므로 어린양 대신에 집비둘기 두 마리를 제물로 바칩니다(루가 2,23-24) 
3) 예루살렘에 사는 시므온이라는 의롭고 경건한 노인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전으로 갑니다. 그때 마침 마리아와 요셈이 아기 예수님을 안고 성전으로 들어옵니다(루가 2,27) 
4) 성령으로 충만한 시므온이 아기를 두 팔로 받아 안고, 인류의 구세주를 직접 뵙게 된 기쁨에 넘쳐 하느님을 찬양하고 아기가 구세주이심을 예언합니다(루가 2,28-32) 
5) "주여, 과연 제 눈으로 당신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이방 민족들에게는 계시하는 빛이요,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로소이다"(루가 2,29-32) 
6) 시므온은 마리아에게 "이 아기는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 뜨리기도 하고 일으키기도 할 분이며 또한 많은 이들의 반대를 받는 표적으로, 어머니의 심장은 칼로 도려내듯 아플 것입니다" 하고 말합니다(루가 2,34-35). 
7)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두고 하는 시므온의 예언을 듣고 매우 놀랍니다(루가2,33). 
8) 마침 그 시간에 안나라는 여자 예언자가 성전에 왔다가 시므온의 예언을 듣고 하느님께 찬송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에게 그 얘기를 합니다(루가 2,36-38). 
9) 마리아와 요셉은 맏아들의 봉헌 예식을 마치고 나서 나자렛으로 돌아갑니다(루가 2,39). 
1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로 가득 차게 되며, 하느님의 총애가 그에게 내립니다(루가 2,40).

 

 

환희의 신비 5단.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순명)

 

◎  아드님을 잃고 애태우신 어머니 성 마리아, 성전에서 찾으신 예수님을 참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주님 찾는 마음과 순명의 덕을 빌어주소서.


1)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께서 율법을 지킬 의무가 생긴 열두 살 되던 해에도 예년처럼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루가 2,41-42). 
2) 축제 기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그들은 아들이 친척들 일행에 끼어 집으로 가고 있으려니 여기고 하룻길을 갔습니다(루가 2,43-44). 
3) 마리아와 요셉은 다음날 친척 일행 중에 소년 예수님이 보이지 않자 놀라서 당황합니다(루가 2,44).
4) 마리아와 요셉은 근심하고 슬퍼하며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서 사흘 동안이나 예수님을 찾아 헤매 다닙니다(루가 2,45).
5) 그동안 소년 예수님은 성전에서 교사들과 함께 앉아 그들의 말을 듣기고 하고 그들에게 묻기도 하였는데, 사람들이 모두 그의 총명함과 의젓하게 대답하는 품에 감탄하고 있습니다(루가 2,46-47). 
6) 마리아와 요셉은 사흘 후에 성전에서 소년 예수님이 교사들과 토론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루가 2,48) 
7) 어머니가 너무나 반가워서 "얘야, 네 아버지와 내가 너를 찾느라고 얼마나 애태웠는지 아느냐?" 하고 책말합니다(루가 2,48). 
8) 그러자 예수님은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제가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말합니다(루가 2.49). 
9)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께서 자기들에게 한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새겨 둡니다(루가 2,50-51). 
10) 예수님께서는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돌아가서 18년 동안 조용히 부모에게 효도하며 지냅니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해 갑니다(루가 2,51-52) 

 

 

빛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세례받으심을 묵상합시다!(회개)


◎ 믿는 이들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요르단 강에서 세례받으시는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회개의 삶을 빌어주소서!

 

† 세례자 요한이 유다 광야에 나타납니다. 낙타털로 만든 옷을 거치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삽니다.
† "주님의 길을 닦고 굽은 길을 바르게 하여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이사 40,3-5)라는 말씀에 따라 요한은 요르단 강 주변을 두루 다니면서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고 선포합니다(루가 3,3)
† 백성들은 모두들 속으로 요한이 혹시 그리스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서로 수근거립니다(루가 3,15)
† 요한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풉니다. 그러나 나보다 더 굳센 분이 오시는데 그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입니다"하고 대답합니다(루가 3,16)
†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도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요르단 강으로 찾아오십니다(마르 1,9; 마태 3,13)
† 요한이 예수님을 보자 "제가 주님께 세례를 받으러 가야 할 터인데 어찌 주님께서 저에게 오십니까?"하고 송구스러워합니다(마태 3,14)
†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지금은 당신이 나에게 세례를 주는 것이 하느님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하고 대답하십니다(마태 3,15)
†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에게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습니다(마르 1,10; 마태 3,16)
† 그때 하늘에서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루가 3,22; 마태 3,17)
† 예수님께서는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뒤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가셔서 사십 일 동안 단식하시면서 기도하십니다(루가 4,1-2)

 

 
빛의 신비 2단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믿음)


◎ 사랑이 넘치는 어머니 성 마리아, 혼인 생활을 축복하시는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가족 간의 신뢰와 사랑을 빌어주소서!

 

† 성모님은 가나에 사는 친척집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고 계십니다(요한 2,1)
† 일주일 동 안 계속되는 혼인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유다인들에게는 "포도주가 없으면 즐거움도 없다"는 랍비의 속담이 있습니다.
† 잔칫집이 가난한 경우에는 초대받은 친척들이 포도주를 선물로 가지고 가는 것이 그 당시의 풍속입니다.
† 포도주가 떨어진 때에 마침 예수님과 제자들도 그곳에 오십니다(요한 2,2). 성모님은 "포도주가 다 떨어진 모양인데..."하시며 예수님을 쳐다보십니다(요한 2,3)
†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에게 "제가 나설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하십니다(요한 2,4)
† 성모님은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시고 시중꾼들에게 "내 아들이 시키는 대로 하시오"하고 말씀하십니다(요한 2,5)
† 예수님께서는 시중꾼들에게 "항아리마다 물을 가득 채우시오"하고 이르십니다(요한 2,7)
† 시중꾼들이 시키는 대로 하자, 예수님께서는 다시 시중꾼들에게 방금 항아리에 부은 물을 퍼서 잔치 주관자에게 가져다주라고 분부하십니다(요한 2,8)
† 그 물이 어느 새 가장 좋은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잔치 주관자가 포도주 맛을 보고 나서, 신랑에게 "누구나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는 것이 예사인데, 좋은 포도주를 이제까지 보관하고 있었군요"라고 말합니다(요한 2,9-10)
† 이렇게 예수님께서 첫 번째 기적을 가나에서 행하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고, 제자들은 그분을 믿게 됩니다(요한 2,11)

 

 

빛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하느님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희망)

◎ 평화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하느님 나라를 가르치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천국의 기쁨을 빌어주소서!

 

† 예수님께서는 행복의 길을 가르치십니다(마태 5,1-12).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복됩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입니다"(마태 5,3)
†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로 가르치시고, 제자들에게 비유를 해설해주십니다(마태 13,1-23)
† "여러분은 세상의 빛입니다. 사람들이 여러분의 좋은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시오"(마태 5,13-16)
† "하느님 나라는 밭에 뿌려진 좋은 씨와 같습니다. 밤과 낮이 지나가는 동안 씨는 싹이 터서 자랍니다. 땅이 절로 열매를 맺게 합니다"(마르 4,26-29)
† "하늘나라는 어떤 사람이 좋은 씨를 뿌렸는데, 원수가 몰래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간 것과 같습니다. 주인은 추수 때까지 밀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둡니다. 추수 때에 먼저 가라지를 뽑아 태워 버리고 밀은 곳간에 모아들입니다"(마태 13,24-30)
†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비슷합니다. 겨자씨는 가장 작은 씨이지만 자라면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됩니다"(마태 13,31-32; 루가 13,18-19; 마르 4,30-32)
† "하늘나라는 누룩과 비슷합니다. 어떤 부인이 밀가루 서 말속에 누룩을 집어넣었더니 온통 부풀어올랐습니다"(마태 13,33; 루가 13,20-21)
†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마태 13,44)
† "하늘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은 장사꾼이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값진 진주를 사는 것과 같습니다"(마태 13,45-46)
† 하늘나라는 그물과 비슷합니다. 그물에 물고기가 가득 차면 바닷가에 끌어올려 놓고 좋은 고기는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버립니다.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마태 13,47-49)

 

 

빛의 신비 4단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영광)


◎ '세상의 빛'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빛나는 모습으로 '빛'이심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삶의 길을 비추는 빛을 빌어주소서!

 

†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따로 데리고 산으로 올라가 기도하십니다(마태 17,1)
†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 그 모습이 거룩하게 변하시어,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옷은 새하얗고 눈부시게 빛났습니다(마르 9,3)
† 그때에 난데없이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함께 이야기하십니다(마르 9,4)
† 세 분은 주님께서 장차 예루살렘에서 당하실 수난과 죽음, 부활에 대하여 이야기하십니다(루가 9,31)
† 베드로와 두 사도들은 몹시 졸렸지만 애써 깨어 있으면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신 주님과 대화하시는 두 분을 황홀경에 빠져 지켜보고 있습니다(루가 9,31)
† 이윽고 베드로가 "주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주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하고 여쭙니다(마태 17,4)
† 갑자기 빛나는 구름이 그들을 감싸고,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택한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이사 42,1; 신명 18,5)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루가 9,35)
† 예수님께서 땅에 엎드려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겁내지 말고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이 눈을 뜨니, 예수님만 계십니다(마태 17,6-8)
†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실 때까지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대로 이 비밀을 지킵니다(루가 9,36; 마태 17,9)
† 제자들은 주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다는 말씀의 뜻을 못 알아듣고 서로 묻습니다(마르 9,10)

 

 

빛의 신비 5단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사랑)


◎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 사랑의 성체성사를 세우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의 빵을 빌어주소서!

 

† 무교절 첫날 즉 해방절 양을 잡는 날, 예수님께서 만찬상을 차리도록 베드로와 요한을 예루살렘 성 안으로 보내십니다(마르 14,12-15)
† 예수님께서는 만찬상에 함께 앉아 있는 제자들에게 "내가 죽기 전에 이 만찬을 얼마나 원했는지 모른다. 이제는 하느님 나라에서 해방절을 지낼 때까지 이 만찬이 마지막이다"하고 말씀하십니다(루가 22,14-16)
†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도중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십니다. "너희도 스승인 내가 본을 보여준 대로 서로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고 겸손을 가르치십니다(요한 13,1-17)
†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축복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떼어주시면서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니라"하고 말씀하십니다(마르 14,22)
† 그리고 잔을 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모두 돌려 마시라고 주시면서 "이는 죄를 용서해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계약의 피다"하고 말씀하십니다(마태 26,27-28)
† "서로 사랑하라. 이것이 내가 주는 새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듯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임을 알 것이다"(요한 13,31-35)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수 없다. 내 이름으로 너희가 무엇이든지 청하면 이루어주겠다"(요한 14,1-14)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그 가지다. 내 안에 머무는 사람, 그리고 내가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한 15,1-6)
†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을 말씀하신 다음, 제자들의 일치를 위하여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십니다(요한 16-17)
† 만찬을 드신 후, 예수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키드론 골짜기 건너편 올리브 산으로 가십니다. 그 뒤를 제자들이 따라갑니다(루가 22,29) 

 


고통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1) 예수께서는 수난 전날 밤에 그의 살과 피의 성찬식을 우리들에게 베푸셨습니다.
2) 또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여라."는 새로운 계명을 주셨으며, 그들을 세상 마칠 때까지 그의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3) 그리고는 예수께서 "당신을 믿는 사람들을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요."하고 아버지께 간구하셨습니다.
4) 예수께서 동산에서 "내 마음이 괴로와 죽을 지경이니 너희는 나와 함께 개어 있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5) 예수께서 땅에 엎드리시고 "아버지, 아버지께서 하실 수만 있으시다면 이 잔을 제게서 거두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하고 기도하셨습니다.
6) 이 고통스런 말을 마치시고는 핏방울과 같은 땀을 뚝뚝 흘리셨는데 이때 그에게 기운을 북돋우려 천사가 나타나셨습니다.
7) 예수께서는 기도를 마치시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수난의 잔을 받아 들었습니다.
8)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일으켜 깨우시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드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 유다는 입맞춤으로 예수를 배반했으며 예수를 따르던 무리들도 달려들어 예수를 붙잡았습니다.
10) 그들은 예수를 잔인하게 묶고 여러 재판관에게 끌고 다녔습니다.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로 하여금 온전히 천주님의 거룩한 뜻에 합당한 자 되게 도와 주소서.

 

고통의 신비 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1) 예수께 사형이 선고되자 유다인들은 예수를 로마인들에게 넘겨 버렸습니다.
2) 유다인들은 빌라도 앞에서 예수를 부정한 죄로 뒤집어 씌웠습니다.
3) 선택이 주어졌을 때 유다인들은 "바라바를 풀어주고 예수를 죽여 달라고 소리쳤습니다.
4) 빌라도는 예수가 죄가 없다는 것을 단언한 후에도 예수께 채찍을 가하도록 했습니다.
5) 병사들은 무례하게도 예수의 옷을 벗겼습니다.
6) 예수께서는 우리들의 죄를 속죄하려고 온갖 치욕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7) 양처럼 순한 예수께서는 돌기둥에 묶이셨습니다.
8) 예수께서는 인간의 부도덕한 행위를 속죄하기 위해 무참한 매질을 견디어 내셨습니다.
9) 이사야의 예언대로 예수께서는 상처 투성이가 되었으며 예수께서 흘린 피로 우리의 죄가 씻어졌습니다.
10) 예수여 당신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모든 고통을 당하셨으니 단 한번 만이라도 우리 자신의 죄악을 깨닫게 하소서.


◎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가 인내의 덕을 얻도록 도와 주소서.


고통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1) 병사들은 예수께 가시로 관을 만들어 씌웠습니다.
2) 그들은 예수의 머리에 가시관을 잔인하게 눌러 씌우고 놀려댔습니다.
3) 날카로운 가시들이 사정없이 예수의 머리르 찔러댔습니다.
4) 성스러운 예수의 얼굴에서는 피가 흘러 내셨습니다.
5) 예수의 어깨에 진홍색 옷을 걸치고는 "네가 왕이냐"고 조롱했습니다.
6) 병사들은 예수의 손에 왕권을 표시하는 갈대를 쥐게 했습니다.
7) 그리고 병사들은 갈대를 빼앗아 예수의 가시관 쓴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8) 병사들은 예수의 뺨을 때리면서 "유다인의 왕 만세"하며 소리치고 놀려댔습니다.
9) 우리의 왕이신 예수께서는 이 모든 치욕의 고통을 받으시고는 우리의 자만과 허영심을 용서해주었습니다.
10) 빌라도는 예수를 아주 추한 모습으로 잔인하게 끌어내어 "이 사람을 보시오"라고 말하자 유다인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하며 소리쳤습니다.


◎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가 능욕을 참는 덕을 얻도록 도와 주소서.


고통의 신비 4단. 예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1) 빌라도는 자기의 양심을 따르지 않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선고를 내렸습니다.
2) 예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기꺼이 지셨습니다.
3) 예수께서는 상처 투성이가 된 어깨에 크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4) 이사야의 예언대로 다른 두 죄수들과 함께 예수께서는 갈바리아 산으로 끌려 가셨습니다.
5) 십자가를 지신 예수께서 슬퍼하시는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6)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에 짓눌려서 거듭 십자가 아래에 넘어지셨습니다.
7) 지쳐있는 예수를 보고 병사들은 시몬에게 대신 십자가를 지게 했습니다.
8) 예루살렘의 신앙심 깊은 여인들이 예수를 보고 애통해하며 가슴을 치고 통곡하였습니다.
9) 예수께서는 그 여인들을 돌아보시며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자녀들을 위해 울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0) 지칠대로 지친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갈바리아산까지 질질 끌며 가셨습니다.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 영혼이 악에 강하고 용감한 덕을 갖도록 도와 주소서.

 

고통의 신비 5단. 예수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1) 병사들은 무례하게 예수를 십자가 위에 넘어뜨려 길게 눕혔습니다.
2) 병사들은 예수의 손과 발에 못질을 하였으며, 그러는 동안 예수께서는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3) 예수께서는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십시요.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하고 그들을 위해 기원하셨습니다.
4) 예수님의 상처가 드러나고 십자가가 세워졌을 때 누가 주님의 고통을 깨달을 수 있었겠습니까?
5) 예수께서는 자기 죄를 회개하는 우도에게 "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6) 예수께서 "목이 마르다."하시자 병사들은 신포도주를 마시게 했습니다.
7) 예수께서는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8) 예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제자 요한과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그의 어머니를 맡기셨습니다.
9)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고난의 잔을 다 비우시고는 "이제 다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0) 그리고는 큰소리로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하시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덕을 얻도록 도와 주소서.

 


영광의 신비 1단.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1) 예수께서는 죽음을 물리치시고 삼일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2) 예수께서는 고성소에 내리시어 대기하고 있던 성인들을 구원해주셨습니다.
3)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먼저 은총의 모후이신 성모님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셨습니다.
4) 예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라."고 이르셨습니다.
5)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으로 달려 갔으나 무덤은 텅비어 있었고 수의와 두건만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6) 예수께서는 세번이나 자기를 부인했던 일로 슬퍼하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셨습니다.
7) 해질녘에 예수께서는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너희들에게 평화가 있기를"하시고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8) 엠마우스의 제자들은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셨을 때와 성서를 설명해 주실 때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하고 서로 말하였습니다.
9) 예수께서 여드레 뒤에 다시 나타나셔서 의심을 품은 토마에게 자기의 상처자국을 만져보라고 하였습니다.
10) 토마는 자기 앞에 훤히 드러난 진리와 주님의 지극한 사랑에 감동을 받아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하고 외쳤습니다.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가 신덕의 굳셈을 얻도록 도와 주소서.


영광의 신비 2단.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1) 하느님 아버지께 오르기 직전에 예수께서는 그의 모든 권한과 전도사업을 제자들에게 물려주시고 당신의 교회를 다시금 재현시키셨습니다.
2)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그리고 "너희들은 내가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4) 예수께서는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겠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단죄를 받을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 예수께서는 주님의 사업에 임한 제자들을 돕기 위해 성신을 보내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6) 예수께서는 "내가 세상 끝날 때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고 덧붙였습니다.
7) 그런 다음 예수께서는 하늘로 오르시며 제자들에게 축복하는 것을 모두가 우러러 보았습니다.
8)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천당문을 여셨으며 하느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9) 아들 예수의 고통의 댓가로, 아버지는 인류에게 영원한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10) 우리의 중재자이신 예수께서는 모든 인류가 당신의 성혈로 구원될 것을 간구하셨습니다.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열망하는 희망을 굳건히 갖도록 도와 주소서.


영광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1) 열흘 뒤에 예수께서는 진리의 원천이신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2) 우리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는 사도들과 함게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3) 성령은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와 함께 혀와 같은 형상으로 불길처럼 갈라지며 사도들 위에 내려왔습니다.
4) 사도들의 마음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차서 여러나라 말로 하느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5) 사도들은 성령을 받자 부활하신 예수를 통하여 우리가 구원된다는 진리를 설파하려는 숭고한 사명감에 불탔습니다.
6) 성령은 사도들에게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게 했습니다.
7) 사도들은 바깥 군중들에게 "당신들이 십자가에 못박았던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니 우리 모두 이 사실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하고 용감하게 외쳤습니다.
8) 이것을 목격하고 감동을 받은 수천명의 회개자들이 예수를 우리의 주님과 구세주로 믿게 되었으며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9) 성령이시여. 우리 마음에 오시어 우리의 세속적인 생활을 쇄신하도록 도와 주소서.
10) 주님 성령을 내리시어 우리가 신앙 생활을 열심히 하며 신앙을 전파하는 열성을 갖도록 하여 주소서.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가 사람의 영혼을 구하려는 열정을 갖도록 도와 주소서.

 

영광의 신비 4단.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을 묵상합시다.

1) 하느님 아들이 사람이 되셨음으로 인하여 마리아를 천국으로 불러 올리셨습니다.
2) 성부께서는 마리아를 천상의 영광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3) 성자께서는 당신의 어머니를 당신과 일치할 구원자로 기꺼이 맞아하셨습니다.
4) 성신은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신 성모 마리아를 환영하였습니다.
5) 천상의 대천사, 주품, 좌품 천사들은 성모님을 천사들의 여왕으로 모셨습니다.
6)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은 승리의 환호 속에 마리아를 에워 쌌습니다.
7) 갈바리 동산에서 슬퍼하시던 성모 마리아는 이제 당신 성자의 영광을 함께 누리셨습니다.
8) 성모님께서는 당신 성자의 성혈로 구원된 인류를 위해 끊임없이 근심하십니다.
9) 우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비와 구원을 간청하십니다.
10) 주님의 모든 은총은 구세주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통해 우리에게 내리십니다.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로 하여금 정성으로 당신을 공경케 하며 당신의 덕을 본받게 하소서.


영광의 신비 5단.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1) 마리아께서 천국문에 들어서자 예수께서는 영광스러운 천상모후의 관을 씌우셨습니다.
2) 마리아께서는 비길데 없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왕관을 받으셨습니다.
3) 마리아께서는 하자 없으신 정결로 왕관을 받으셨습니다.
4) 마리아께서는 지극한 겸손으로 왕관을 받으셨습니다.
5) 마리아께서는 완전한 순명으로 왕관을 받으셨습니다.
6) 마리아께서는 천상적인 지혜로 왕관을 받으셨습니다.
7) 마리아께서는 헌신적인 인내심으로 왕관을 받으셨습니다.
8) 마리아께서는 모든 은총에 대해 무한히 감사하심으로 왕관을 받으셨습니다.
9) 마리아께서는 모든 덕행을 쌓아 올리심으로 왕관을 받으셨습니다.
10) 마리아는 모든 천사와 성인들 위해 군림하시며 또한 주님의 어머니이십니다.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구하사 우리가 선에 항구한 마음을 갖도록 하소서.